[영동~추풍령 도로 위치도/자료=국토부]
충북 영동군과 경북 김천을 잇는 국도4호선 영동~추풍령 1공구 구간(9.58㎞)이 4차로로 신설돼 오는 15일 개통된다. 이번 4차로 신설로 기존 2차로를 이용할 때보다 운행시간은 5분 단축되고, 운행거리도 1㎞ 줄어든다.
이 도로는 대전에서 김천을 동서로 잇는 도로로 그동안 이 구간만 2차로 병목지점이 발생돼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영동~추풍령 2공구 구간(9.18㎞) 개통에 이어 마지막 구간인 영동~추풍령 1공구 구간을 개통한 것으로 총 1,329억 원이 투입됐다.
도로가 개통되면 지역 명소인 한천팔경, 레인보우 힐링 관광지, 육군 종합행정학교, 주곡산업단지, 황간물류단지 등을 찾는 이용객들의 접근성이 개선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 충청 및 영남 지역 간 문화 교류도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지역 간 간선도로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등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면서 “특히, 낙후된 지역의 접근성을 향상해 지역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