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23호선 익산시 황등면~오산면 구간 위치도/자료=국토부]
국도 23호선 등 호남지역 5개 국도가 연내 개통된다. 국토부는 익산시 황등면~오산면을 연결하는 국도 23호선 10.8㎞를 비롯한 호남지역 5개 구간 국도를 4차로로 확장하거나 신설해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5개 구간으로 나누어 개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말에 개통되는 도로의 총 사업비는 5,956억 원이 투입됐으며 5개 구간 모두 운행시간 단축은 물론, 교통사고 위험성이 해소돼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도로 이용과 원활한 교통 소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선명 | 공사명 | 위치 | 연장 | 사업비(억) | 개통일 | 비고 |
국도 23호선 | 황등~오산 | 익산시 오산면~함열읍 | 10.8㎞ | 1,831 | ’16.12.21 | 4차로 신설 |
국도 17호선 | 오수~갈마 | 임실군 오수면~성수면 | 7.8㎞ | 559 | ’16.12.23 | 4차로 확장 |
국도 27호선 | 장신~송학 | 익산시 장신리~송학동 | 1.2㎞ | 364 | ’16.12.29 | 8차로 확장 |
국도 23호선 | 정송~고창 | 고창군 성송면~고창읍 | 6.8㎞ | 425 | ’16.12.30 | 4차로 확장 |
국도 77호선 | 적금~영남 | 여수시 화정면~고흥군 영남면 | 2.9㎞ | 2,777 | ’16.12.27 | 2차로 신설 |
[호남지역 국도 개통 계획/자료=국토부]
전북 익산시를 우회하는 황등~오산 국도대체우회도로가 자동차 전용도로로 건설되면서 익산국가식품 클러스터단지 등 전북 내륙에서 발생하는 물류비용 절감이 예상된다. 전북 장신~송학 1.2㎞ 국도 27호선은 8차로로 확장돼 익산시 우회도로와 연결되면서 익산 KTX 역사 접근성이 개선된다.
교통사고가 잦은 국도 17호선 오수~갈마 구간은 559억 원을 투입해 전북 임실군 오수면~성수면 7.88㎞를 잇는 4차로로 확장함에 따라 교통사고 감소 등 주행 편의성이 향상된다. 아울러 전북 고창군 고창읍에서 성송면을 잇는 국도 23호선 6.8㎞ 구간은 425억 원을 들여 4차로 개통돼 낙후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남에서는 여수반도와 고흥반도를 잇는 국도 77호선 해상교량 2.9㎞ 구간이 착공 12년 만에 마무리된다. 남해안 관광벨트사업과 연계된 국제해양 관광명소 개발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위험도로 개선과 간선도로망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낙후지역 발전을 촉진하고 이용자 중심의 도로 서비스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