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HOME > NEWS > 도시인프라

2018년 국제여객 이용자, 전년보다 11.7% 증가

한중관계 완화·평창올림픽 개최가 원인…국내여객은 감소

조미진 기자   |   등록일 : 2019-01-28 11:08:40

좋아요버튼0 싫어요버튼0

이 기사를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트위터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프린트하기 목록으로 돌아가기

[2018년 우리나라 항공운송시장 동향/자료=국토교통부]

[도시미래=조미진 기자] 지방공항의 해외노선 확대, 저가항공사의 노선 다변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등으로 인해 전체 항공여객이 2018년 역대 최대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항공여객이 2017년 보다 7.5% 증가한 1억 1753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선은 2.5% 감소했지만 국제선 여객이 전년보다 11.7% 증가했다. 근래 상승세를 꾸준히 보인 항공화물도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국제선 여객은 근래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에는 중국 단체여행 일부 허용, 저비용항공사의 운항 확대 및 내외국인 해외여행 수요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보다 11.7% 증가한 8593만 명을 기록했다. 이중 외국인 비율은 2014년 44%로 정점을 찍은 후 2015년 37%, 2016년 39%, 2017년 32%, 2018년 34%였다.

특히, 중국노선은 1611만 명으로 2016년보다는 18.9% 낮았으나 2017년 보다 15.6% 증가해 지속적 회복추세를 보였다 그 외에도 유럽(12.9%), 일본(12.1%), 동남아(12%) 등 노선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공항별로는 중국여객 증가 및 노선 다변화에 따라 인천(10.1%), 김해(12.1%), 김포(6.4%), 제주(48.6%), 대구(36.6%), 청주(71%), 무안(107.5%), 양양(137.9%) 등 전 공항에서 성장세를 나타냈다. 한편 공항별 점유율은 인천 78%, 김해 11%, 김포 5% 등이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가 전년보다 4.7% 증가했고 국적 저비용항공사는 23.5% 증가해 총 국적사 분담률은 68.5%를 기록했다.

국내선 여행은 운항감편에 따른 공급석 감소, 내외국인 제주여행 실적하락 및 내륙노선 여객 감소 등으로 전년 대비 2.5% 감소한 3160만 명을 기록, 최근 5년 내 최초로 감소를 기록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1309만 명으로 전년 대비 6.4% 감소했고,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851만 명으로 전년 대비 0.5% 증가해 총 58.6%의 분담률을 기록했다. 

항공화물은 총 444만 톤으로 중국·일본·기타지역 등의 물동량 증가(반도체, 일반기계, 석유제품 등) 및 여객 증가로 인한 수하물 증가에 따라 2.8% 늘어나며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국제화물은 중국(4.8%), 일본(4%), 기타(7.5%) 등의 전 지역에서 성장세를 나타내며 전년대비 3.4%(417만 톤) 증가를 기록했다. 

국내화물은 내륙 노선과 제주 노선 모두 감소해 전년 대비 5.8% 감소한 27만 톤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2019년에도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소비패턴 변화 및 나홀로 여행족 증가, L저비용항공사의 중거리노선 확대 등으로 항공여객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2018년에 이어 항공화물도 세계경기 성장세에 따른 반도체·일반기계·디스플레이 등 수출입 화물 증가, 전자상거래 시장 확대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세계경기 변동성과 미중 무역전쟁, 영국의 브렉시트 등 글로벌 정치·외교 이슈, 유가·환율 등 대외적 변수에 의한 불확실성도 상존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happiness@urban114.com
<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본 기사의 저작권은 <도시미래>에 있습니다.>

좋아요버튼0 싫어요버튼0

이 기사를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트위터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프린트하기 목록으로 돌아가기

도시미래종합기술공사 배너광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