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보험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자료=고용노동부]
[도시미래=조미진 기자] 올해 3월 고용보험 가입자가 7년1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고용노동부는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19년 3월 노동시장의 주요 특징’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고용보험 피보험자수는 가입대상 확대 등으로 인해 2012년2월 이래 가장 크게 증가해 고용안전망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고용보험 가입이 상대적으로 낮은 서비스업과 여성을 중심으로 피보험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취약계층 중심으로 보험적용이 확대된 것으로 고용부는 보고 있다.
서비스업 피보험자수는 높은 증가세가 지속되며 2009년11월 이후 9년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제조업도 증가폭이 커졌다.
특히 서비스업의 보건복지, 숙박음식, 교육서비스, 공공행정 등에서 증가폭이 높아졌고, 사업서비스를 제외한 대부분 산업에서 증가세를 이어 갔다.
제조업 분야에서는 식료품, 의약품 분야 양호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며, 기타운송장비, 전자통신 분야는 고용보험 피보험자 감소폭이 줄어들었다.
단, 자동차, 섬유제품은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지난해 상반기 큰 폭으로 증가했던 기계장비는 증가폭이 둔화됐다.
또 고용보험에 대한 인식개선 등으로 30인 미만 사업장 피보험자수는 20만 명대 증가폭이 유지되면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소규모 사업장의 고용보험 적용이 확대되며 고용안전망이 강화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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