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텐 리네만 티유브이 라인란드 한국지사장이 한재현 서울교통공사 본부장에
ISOTS 22163 인증서를 전달하고 있다/자료=서울시]
[도시미래=한정구 기자] 도시철도 운영기관으로 국내 처음으로 서울교통공사가 철도차량 유지보수에 대한 국제 품질경영시스템 규격 인증을 획득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철도차량 유지보수분야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철도산업 국제 품질경영시스템 규격인 ISO/TS 22163 인증을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인증기간은 2018년 12월부터 2021년 11월까지다.
공사에 따르면 ISO/TS 22163은 ISO 9001 기반의 철도산업 분야 국제표준규격이다. 공사는 독일 인증기관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철도차량 유지보수 분야의 표준규격 10개 분야, 270여개 항목을 심사받았다.
ISO/TS 22163은 고도화된 품질관리와 향상된 프로세스 등을 보증해 해외 철도 프로젝트 발주 시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이에 향후 철도차량 유지보수 사업의 해외 확장이 기대된다.
공사는 인증을 위해 자체 진단평가를 실시, 평가 결과를 토대로 유지보수 과정 문서화, 기록 누락 방지, 품질경영시스템 관련 직원 적격성 확보 등에 힘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국제 품질표준인 ISO/TS 22163에서 제시한 엄격한 품질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지하철 안전성 확보는 물론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happiness@urban114.com
<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본 기사의 저작권은 <도시미래>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