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야경/자료=전주문화재야행]
우리나라 대표 관광명소 전주한옥마을이 어두운 밤마다 색채옷을 입는다.
전주시(시장 김승수)는 한옥마을의 품격을 향상시키고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전주 중앙초등학교를 둘러싼 한식담장에 경관 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시는 한옥마을 태조로와 경기전길 등 중앙초교 한식담장 140m 구간에 LED바 형식의 매립형 경관조명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한식담장을 아래에서 비추는 경관조명이 설치되면 아릅답고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경관조명 디자인과 설치위치, 방법 등을 관계부서와 다양한 전문가들의 협의를 거쳐 결정했다”며 “경관조명이 설치되면 한옥과 한식담장과 잘 어우러져 색다른 야간풍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행사에 앞서 한옥마을 경기전 옆에 위치한 전주중앙초등학교의 기존 적벽돌 담장을 전통한식 담장으로 교체했다.
한식담장은 전주정신인 한국의 꽃심과 꽃심을 이루는 대동, 풍류, 올곧음, 창신을 주제로 세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