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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조명을 통한 도시 경관디자인: 전주한옥마을 ④

전주한옥마을 야간경관디자인 개선방향

장희주 기자   |   등록일 : 2015-08-06 14: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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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내 태조로 전체 조명계획/자료=전주시] 

 

기존에 설치된 가로 및 도로 조명기구의 디자인은 그 도시에 대한 상징성을 갖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은 가이드라인에 따른 표준화 작업을 통해 일관성 있게 심플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는 서울, 부산 등의 대도시와는 별개로 역사·문화·관광 등에 시정방향이 맞추어져 있는 중·소도시에 나타나는 경향이 강하다. 현재까지 우리나라 전통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야간경관조명디자인이 전체적으로 실행된 곳은 없다. 다만 부분적으로 되어 있으나 사용되는 광원의 종류가 노후되어 표현에 제약을 받고 있다. 전주의 경우에도 문화관광이 주요 시정목표인 점을 감안한다면 전주한옥마을을 상징하는 요소로서 조명기구에 대한 특화 디자인이 필요하며, 그에 따라 경관조명디자인이 제안되어야 한다.

 

우선, 한옥마을에 알맞은 전통문양과 목재 등 자연적 이미지가 느껴지는 색, 감촉 등을 개선하고 빛의 색온도를 고풍스러운 이미지를 부여하는 3000K대 또는 깨끗한 이미지의 4000K대의 광원을 활용하여 감성조명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이로 인해 도시의 축 조명이 개선되면 건축물, 냇가, 벤치 등 전주한옥마을이 내포하고 있는 다양한 요소들에 대해서도 디자인적인 변화가 부여될 수 있다.

 

한옥마을에 토담집이나 점포들을 비추는 조명방식을 업라이트(Up-Light) 방식으로 조정하여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강약의 느낌을 부여하여 아름다운 토담의 벽 등이 적절하게 강조될 수 있도록 한다. 이 경우 벽과 조명을 최대한 근접되게 설치하여 질감 표현을 강조한다. 조명기구에 사용되는 모든 광원은 LED를 사용함으로써 불필요한 전력소비를 줄이고 친환경적 이미지를 제고시킬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이러한 사항이 적용된 사례를 살펴보면 우리나라의 전통건축물을 중심으로 한 문화재 경관조명에서 잘 나타난다. 공통적으로는 건축물이 웅장하게, 또는 관람자 입장에서 특징적 의장요소가 잘 조망되도록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여 경관조명의 대상이 되는 문화재의 형태, 색채, 질감 등이 가장 효과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조명방식을 선택하고 있다.

 

[풍남문, 경기전, 전동성당 경관조명 개선방향/자료=전주시]

 

태조로의 풍남문과 경기전, 전동성당 등은 과다한 조명기구나 발열량이 높은 조명기구를 피하고 담이나 처마 등과 같은 작은 공간에는 조명기구 조사방법을 근접되게 하고 비대칭의 기구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건축물의 요철이 많은 부분을 조사각이 좁은 조명기구를 사용하고 조명기구의 디자인 역시 한옥마을과 어울리는 소재나 재질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건축물에 조명기구는 조사각이 작고 발열량이 적은 조명기구를 사용하고 가로수는 상향조명을 사용하되 색온도는 4200K의 깨끗한 이미지가 효과적이다. 마을의 계류 연출조명은 여러 색을 이용하는 것보다는 물의 이미지를 가지는 청색이나 백색의 파노라마 조명이 더 효과가 크게 나타난다.

 

골목길의 폭과 담장, 기와, 대문, 가옥, 처마 등의 구성요소를 다양하게 정리하여 야간경관조명디자인 제안에 활용한다면 우리나라 전통가옥이 지닌 운치를 은은한 빛을 따라 아름답게 재현할 수 있으며, 이러한 부분은 관광객에게 포토존(Photo-Zone) 역할도 할 수 있고, 주민들의 생활공간과 보는 즐거움을 함께 만족시켜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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