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역 복합환승센터 조감도/자료=울산시]
울산시가 서부권 개발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이 개발계획 승인 절차의 분수령인 중앙도시계획위원회 경관심의를 통과했다. 울산시는 지난 4월 심의 안건을 상정한 뒤 두 번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롯데울산개발㈜로부터 복합환승센터 개발 지정 요청서 접수 이후 복합환승센터 지정을 조속히 승인받기 위해 개발계획서 내부 검토와 관계기관 협의, 울주군 주민 열람공고, 전문가 자문 등의 절차를 거쳤고 국책전문연구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의 검토와 경관심의 등 조속한 절차 이행에 부심해 왔다.
현재 중앙부처, 인접 시·도 등과의 협의가 진행 중으로 협의가 완료되면 개발계획서의 최종 보완을 거쳐 7월까지 국토부로부터 승인받고 사업자 지정·고시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성능위주설계 사전검토, 건축·교통위원회 심의, 실시설계 승인 등 일련의 절차도 추진해 울산역 복합환승센터가 연내 착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롯데울산개발㈜이 제출한 개발계획서에 따르면 울산역 복합환승센터는 총 사업비 2,570억 원이 투입돼 부지 7만 5,395㎡, 연면적 18만 1,586㎡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2017년 착공해 2018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최종 개발계획은 그동안의 절차 이행 결과에 따라 다소 변경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