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HOME > NEWS > 도시계획

서울 세운상가 일대, 4차 산업 거점으로 거듭난다

세운4구역 사업 정상화…연면적 28만㎡ 상업시설+역사문화경관 유지

박슬기 기자   |   등록일 : 2017-03-03 09:36:49

좋아요버튼0 싫어요버튼></a></span><span class=0

이 기사를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트위터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프린트하기 목록으로 돌아가기

[세운4구역 국제지명현상설계공모 당선작/자료=서울시]

 

1970~80년대 우리나라 전자·전기산업의 발전을 이끌었지만 이후 침체기에 빠진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 일대 총 44만㎡가 제조업 기반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전략적 거점으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다시·세운 프로젝트 창의제조산업 활성화 계획’을 2일 발표했다.

 

세운상가를 재생하는 ‘다시·세운 프로젝트’는 올해 3단계로 나눠 4차 산업혁명 플랫폼 거점공간을 오픈한다. 3월에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교육, 제작활동을 지원하는 4대 전략기관 입주공간, 5월에는 청년 스타트업을 위한 창작‧개발공간, 8월엔 시민문화시설과 공중보행교가 각각 조성을 완료한다. 

 

높이 갈등으로 10년 넘게 사업이 지체됐던 세운4구역 등을 포함해 세운 재정비촉진지구 171개 구역은 점진적 개발을 추진한다. 특히 세운4구역엔 대형광장을 중심으로 호텔, 사무실, 오피스텔 등 상업시설이 연면적 28만㎡ 규모로 종묘 등 주변과 어울리는 경관을 유지한 가운데 들어선다. 

 

시는 이날 세운4구역의 사업 정상화를 선언하고, 기본설계안 마련을 위해 추진한 세운4구역 국제지명현상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인 네덜란드 KCAP의 ‘서울세운그라운즈(Seoul Sewoon Grounds)’를 발표했다. 시는 연내 각종 심의 및 인허가를 완료하고 2021년 착공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세운상가 일대가 청년들의 혁신성, 기술장인들의 노하우, 미래기술이 결합해 서울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내는 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며 “아울러, 세운4구역이 오랜 갈등 끝에 본궤도에 오르게 된 만큼 지역주민, 문화재청 등과 지속 소통해 차질 없이 진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좋아요버튼0 싫어요버튼0

이 기사를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트위터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프린트하기 목록으로 돌아가기

도시미래종합기술공사 배너광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