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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교 왕복 8→9차로 확장공사 착공

2018년 5월 완공, 기존 보도를 차도로 리모델링

유지혜 기자   |   등록일 : 2017-02-14 09: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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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교 확장공사 위치도/자료=서울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과 신길동을 연결하는 여의교가 기존 왕복 8차선에서 9차선으로 확장된다. 서울시는 오는 2018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여의교 확장공사 및 교차로 개선공사를 착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78억 원이다.

 

지난 1976년 10월 왕복 4차선으로 개통한 여의교는 병목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1990년 9월 왕복 8차선으로 한차례 확장된 바 있다. 그간 여의교는 노들길에서 여의도 방향과 대방역에서 올림픽대로 방면 차량 간 엇갈림 현상이 나타나면서 차량 대기행렬이 대방지하차도에서 여의교 오거리까지 이르는 상습적인 교통정체 지역이다.

 

여의교가 9차선으로 확장되면 출퇴근 시간대 대방지하차도→올림픽대로 방면 우회전 교통량이 증가해 대방지하차도→원효대교 방면 직진 차로수가 부족해지는 현상과 우회전 대기행렬 과다 문제 등이 해소되고, 직진 차로 교통용량이 늘어나면서 주변 간선도로로 차량이 분산돼 교통 혼잡이 완화될 전망이다.

 

또한 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 연장 240m의 보도육교를 우선 신설해 보행자의 안전한 통행을 확보한 후 기존 여의교 보도를 차도로 리모델링하는 교통처리계획을 수립했다. 신설되는 보도육교는 도시미관을 고려한 아치형 트러스(truss)교로 설계됐다.

 

고인석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대방역에서 여의도로 진입하는 교통량이 분산되고 여의교 오거리 교차로의 교통정체가 개선돼 여의도 내로 접근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사기간 동안 다소 불편하겠지만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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