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교 확장공사 위치도/자료=서울시]
[도시미래=이현정 기자] 서울 영등포구 대방역 사거리와 여의교 오거리를 잇는 여의교가 확장공사를 마치고 개통함에 따라 여의교 일대 차량 정체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3일 서울시는 영등포구 여의도동과 신길동을 연결하는 여의교(샛강)의 63빌딩 방면 도로를 4차로에서 5차로로 확장하고, 보행전용 다리를 새로 짓는 공사를 마무리해 지난 2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여의교 확장공사로 확장된 1개 차로는 대방지하차도~63빌딩(올림픽대로 상류IC) 방면 우회전 전용차로로 사용되고, 대방지하차도~원효대교 방면 직진 차로수가 확보됐다.
여의교는 노들길~여의도 방향과 대방역~63빌딩 방향의 차량 간 엇갈림 현상은 물론, 여의교오거리에서 대방지하차도까지 차량정체가 상시 발생해 왔다.
시는 이번 확장공사로 여의교오거리의 지체 시간이 약 50% 감소, 대방역사거리에서 여의교오거리 통행속도가 193% 증가하고, 여의교 내 차량대기 길이도 평균 400m에서 125m로 줄어들어 교통환경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보행전용 교량의 설치와 차로 확장에 따른 여의교오거리 교차로 교통 정체 개선으로 지역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