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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도 61호선 동부간선도로④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및 중랑천 공원 조성

한정구 기자   |   등록일 : 2018-03-06 11: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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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계획/자료=서울시]

 

2016년 12월 서울시가 동북권의 젖줄인 중랑천을 중심으로 8개 자치구 320만 명이 거주하는 동북권 일대의 변화와 지역발전을 견인, 서울의 변방에서 경제발전 중심으로 탈바꿈시킬 ‘중랑천 중심, 동북권 미래비전’을 발표했다. 이에 동부간선도로 주변 아파트 단지가 떠들썩했다.

 

이는 곧 현재 동부간선도로를 지하화 하는 동시에 8차로로 확장하며, 중랑천에 여의도 공원 10배에 해당하는 약 67만평의 대규모 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평균 통행속도가 24km/h로 사실상 도시고속도로의 기능을 상실하고, 집중호우 때마다 중랑천 물이 넘쳐 침수되기 일쑤였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도시화고속도로 및 지역간선도로 공사예시도/자료=서율시]

 

우선 하천 내 축조된 일부구간이 하천법상 임시(불법)도로이면서 장거리, 단거리 차량이 한 데 몰려 상습정체를 겪었던 동부간선도로는 장거리 통행에 유리한 ‘도시고속화도로’(삼성~월계1교, 4~6차로, 총연장 13.9km), 단거리 통행에 적합한 ‘지역 간선도로’(성동~월릉교, 4차로, 총연장 8km)로 이원화해 지하화를 추진키로 했다. 

 

도시고속화도로는 삼성~군자IC~월릉IC~월계1교를 연결하며, 소형차(15인승 이하, 3.5톤 이하) 전용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월계1교와 의정부 경계점을 연결하는 확장공사까지 완료되면 현재 평균 64분 이상 소요되는 강남~의정부를 40분이 단축된 약 24분에 통행할 수 있게 된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노선계획/자료=서울시]

 

또한 집중호우 시 침수에 취약했던 중랑천의 치수성능을 현재 100년 빈도(시간당 최대 강수량110mm까지 처리)에서 같은 국가하천인 한강, 안양천과 동일한 200년(시간당 최대 강수량 121mm까지 처리)으로 높이는 방안을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홍수로부터 안전한 하천으로 조성한다.

 

지상도로를 걷어내고 난 중랑천 일대는 여의도공원 10배 규모(약 221만㎡)의 ‘친환경 수변공원’을 조성할 예정이고, 콘크리트 인공호안 대신 물의 흐름에 순응하는 자연형 호안을 조성하고 갈대숲 등 20곳의 생물서식처를 조성해 생태하천으로 탈바꿈 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공원조감도/자료=서울시]

 

중랑천은 서울 동북권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한강에 이르는 대형하천이다. 과거엔 사람과 물고기, 철새가 공존하는 친수하천이어서 어르신들이 어렸을 땐 낚시도하고, 수영도 했었다며 예전의 중랑천을 그리기도 했다. 하지만 급격한 도시화로 콘크리트 인공 호안이 설치되고 하도가 직강화 되면서 자연성과 생태성을 잃었으며, 90년대 초 동부간선도로가 놓이면서 더욱 오염 되어버렸다.  

 

2026년까지 총 약 2조3971억 원이 투입된다. 서울시는 공공재정, 민간재원 등을 적정하게 안배하여 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가 완료되면 의정부, 노원구, 중랑구, 동대문구, 광진구 등 일대 부동산이 크게 오를 가능성이 높으며, 중랑천이 변방에서 동북권의 중심지로 바뀌게 되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지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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