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연희공원 주변구간 둘레길/자료=인천시]
인천 청라국제도시와 인근 주민들의 공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 연희공원 주변구간 둘레길이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인천시 계양공원사업소는 서구 연희공원 주변구간 둘레길 조성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28일 개방한다고 밝혔다.
계양공원사업소는 그동안 수목생산을 위한 연희 포지의 경계펜스 및 도로 등으로 단절되었던 미조성 공원 일부를 활용해 연희공원 남측 청라국제도시부터 자연마당을 거쳐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까지 순환할 수 있는 둘레길로 조성했다.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조성된 연희공원 둘레길은 서구청·서부경찰서·시설관리공단과의 협의와 협조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다. 연희공원 둘레길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쉽게 약 2㎞ 구간을 산책할 수 있게 된다.
계양공원사업소는 시민들이 자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고, 계절감을 느낄 수 있도록 둘레길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둘레길 주변에는 시민들이 계절감을 느낄 수 있도록 유채꽃·수레국화·꽃양귀비 등 야생화를 파종하고, 환경생태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계양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주거지역과 자연생태공간을 연결하는 둘레길 조성을 통해 연희공원에서 시민들이 힐링하고 소통할 수 있는 휴양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