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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대문 안 5개 코스 ‘도심보행길’ 만든다

이음길 상부 구간 6월(하부 ’17.4), 나머지 4개 노선 연내 조성

장희주 기자   |   등록일 : 2016-04-26 10: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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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보행길 5개 노선/자료=서울시]

 

서울시가 유동인구와 수도 600년 역사‧문화자원이 밀집돼 있는 사대문 안 도심을 이야기가 있는 5개 노선, 총 25.4㎞의 도보관광길 ‘도심보행길’로 연내 특화 조성한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도심보행길’ 조성계획을 발표, 이들 5개 노선을 ‘걷는 도시, 서울’을 대표하는 보행 랜드마크로 자리매김시킨다고 밝혔다.

 

‘도심보행길’로 조성될 5개 노선은 ① 이음길(순환노선, 9.5㎞) ② 옛풍경길(와룡공원~운현궁~퇴계로2가 교차로, 4.5㎞) ③ 늘청춘길(혜화문~동대입구, 3.8㎞) ④ 종로운종길(서대문역~종로~동대문, 4.0㎞) ⑤ 청계물길(옛 국세청 별관~청계천로~DDP, 3.6㎞)이다. 우선 ‘이음길’ 상부 구간 6㎞(서울역~광화문~흥인지문)은 올 상반기 중으로 조성 완료하고, 하부 구간은 ‘서울역 7017 프로젝트’에 맞춰 ’17년 4월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나머지 4개 노선은 연내 조성을 목표로 진행된다.

 

이음길 상부 구간에는 숭례문, 덕수궁, 서울광장, 육조터, 인사동, 흥인지문 등 20개 역사·문화·관광자원 인근 지하철 엘리베이터 외벽, 기존 유휴벽면, 입석 안내판 등에 역사·문화적 이야기를 표출하고, ‘걷는 도시, 서울’ BI와 대표색을 활용한 바닥표시를 설치해 표지석 등 기존 역사·문화·관광자원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도심보행길에는 누가 보더라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통일된 색상 ‘서울하늘색’을 적용한다. 바닥에는 지난 17일(일) 시가 공개한 ‘걷는 도시, 서울’ BI를 활용한 노면표시를 노선 시작·종료 지점, 100m 간격, 스토리텔링 지점에 표출해 체감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때 서울옛청사, 구 국회의사당, 육조터, 고종즉위 40년 칭경기념비 등 역사문화 지점에는 안내표지판을 설치·재정비해 장소성과 이곳에 얽힌 이야기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횡단보도를 신설 또는 위치를 개선하고 공중전화 부스, 가로수 등 보행에 불편을 주는 지장물을 제거·이동하는 등 보행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한편, 부적합 점자블록, 볼라드, 빗물받이 등을 정비해 보행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성만 서울시 보행친화기획관은 “매력적이고 이야기가 있는 상징적, 대표적 보행길을 조성해 보행문화와 관광업을 활성화시키고, 이를 통한 경제 활력을 주변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며 “도심뿐만 아니라 서울 전역에 산재한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보행길을 지속 발굴해 ‘걷는 도시, 서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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