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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부도심권 보행 네트워크 3곳 연내 조성된다

한양대 일대, 석촌호수길, 성북로 보행거리로 선정

장은지 기자   |   등록일 : 2016-03-10 08: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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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덕수궁 돌담길에 이어 서울역고가, 남산 예장자락까지 최근 서울 도심이 걷기 좋은 도시로 속속 변신 중인 가운데, 올 하반기에는 도심을 조금 벗어나 지역만이 가진 매력과 개성을 느낄 수 있는 이색 보행 랜드마크 3곳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부도심권 3곳을 ‘지역 중심 대표 보행거리’로 선정, 지역별로 특색 있는 보행거리로 맞춤형 개선을 하겠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성동구 한양대 일대(한양대~왕십리역사, 1,200m)는 ‘음식문화 카페거리’  ▲송파구 석촌호수길(석촌호수 교차로~석촌호 교차로, 610m)은 쇼핑·문화·역사를 잇는 ‘동남권 대표 관광지’ ▲성북구 성북로(성북초교 교차로~한성대입구 교차로, 850m)는 도심 북부의 ‘문화·예술 중심지’로 각각 탈바꿈한다.

 

현재 기본설계 단계로, 시-자치구-주민-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의 충분한 검토와 협의를 통해 4월 중 설계안을 확정하고 공사에 들어가 연내 완료할 계획이다. 장애인 등 보행약자도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턱과 경사를 낮춘 무장애 보도로 조성되며, 지역별 여건에 따라 보행전용거리, 보행자우선도로, 대중교통전용지구 등 다양한 유형으로 개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양대 일대 기본구상안/자료=서울시]

 

첫째, 한양대 일대는 대학가가 가지는 문화적 특성을 극대화해 젊음이 넘치는 ‘음식문화 카페거리’ 로 조성된다. 이면도로 전반을 보행자 우선거리로 조성하고, 포르투갈 아구에다의 우산거리 같이 구간별 특성을 살린 다양한 테마거리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성동구는 앞서 작년 11월 ‘보행중심의 성동구 테마거리 조성방안’ 연구를 통해 이 일대 보행여건 개선과 문화 콘텐츠 발굴에 대한 검토를 완료한 바 있으며, 시는 이를 반영해 마조로11길과 마조로7길을 중심으로 개선안을 마련 중이다.

 

둘째, 석촌호수길은 곧 완공될 제2롯데월드와 석촌호수, 석촌고분군을 연결하는 중심도로를 개선하고 향후 이 일대를 방문하는 내·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동남권 대표 관광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4차로를 3차로로 축소해 보도공간을 확대하고, 주민이나 관광객들이 쉴 수 있도록 도로변에 의자와 탁자를 놓은 파클릿(parklet)과 관광버스 정차면 등을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기존에 있는 울창한 가로수는 최대한 보존한다는 방침이다.

 

[석촌호수길 개선안 예시/자료=서울시]

 

마지막으로 간송미술관, 심우장 등 미술관과 유적지, 음식점 등이 밀집한 성북로는 도심 북부의 문화·예술 중심지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차로를 기존 6차로에서 2차로로 줄이는 획기적인 도로 다이어트를 통해 보도폭을 최소 8m~최대 20m까지 대폭 넓히고 여기에 소규모 공연장, 상설 전시관, 거리카페 등을 확보할 예정이다. 시는 더 나아가 선잠단지 앞 박물관 특화거리 조성사업과 연계해 성북로 일대를 간송미술관, 성북구립미술관, 우리옛돌박물관, 한국가구박물관 등 역사·문화시설을 잇는 ‘문화·예술 클러스터’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신용목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그동안 도심 중심으로 이뤄졌던 ‘걷는 도시, 서울’의 보행 네트워크를 부도심을 비롯한 시 전역으로 확대하고자 한다”며 “지역 교유의 매력과 특색을 보호하고 발전시키는 동시에, 보행자의 안전도 지킬 수 있도록 자치구, 지역주민,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조성 후에도 지속 모니터링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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