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화봉 디자인거리 대상지/자료=울산 북구청]
울산시 북구 화봉사거리 일대가 디자인거리로 탈바꿈된다. 울산 북구는 화봉동 화봉사거리 일원에 걷고 싶은 디자인거리를 조성하기로 하고 이달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화봉 디자인거리 조성사업은 인구 유동이 많은 화봉사거리 상가밀집지역 보행 환경과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추진된다. 단순 정비를 벗어나 주민들이 소통하고 머물 수 있도록 ‘풍경이 있는 도심 속 녹색거리’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북구는 총 사업비 25억 원을 투입해, 화봉파출소부터 BYC상가까지 양방향 길이 300m 폭 10m의 보행도로에 산책로, 쉼터, 실개천 및 벽천 등을 조성한다. 올해 1단계 사업 예산으로 7,000만 원 확보해 이달 말 실시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공사에 착수해 201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디자인거리가 완성되면 화봉상가 일대는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뿐 아니라 유동인구 증가로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