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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초 보타닉 공원 ‘마곡중앙공원’ 착공

식물원·호수공원·열린숲공원·습지생태원 4개 공간 조성

유지혜 기자   |   등록일 : 2015-11-16 09: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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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중앙공원 조감도/자료=서울시]

 

서울의 마지막 남은 대규모 신개발지인 마곡지구 중심에 서울 최초의 보타닉 공원(Botanic Park)으로 조성되는 ‘마곡중앙공원’이 14일(토) 첫 삽을 떴다. 마곡중앙공원은 총 50만 3천㎡(유수지 포함 65만 7천㎡) 규모로 공원 녹지공간이 부족했던 서울 서남권의 대표 대형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마곡중앙공원은 ‘식물과 물’을 주제로 ▲국내 유일의 도시형 식물원 ▲한강으로 연결되는 아름다운 호수공원 ▲잔디마당, 문화센터 등과 연결되는 열린숲공원 ▲야생동식물의 서식처인 습지생태원 등 4개의 특색 있는 공간이 어우러지도록 조성된다.

 

식물원은 한국의 식물과 정원 문화를 보여주는 20개 주제정원과 세계 12개 도시의 식물 문화를 보여주는 대규모 온실, 교육·체험·전시·공연 등이 가득한 식물문화센터, 가드닝문화체험원과 숲문화원 등으로 꾸며진다. 호수공원에는 휴식, 산책,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하도록 청정호수, 보행교, 물놀이장, 물가 쉼터 및 가로수길 등으로 꾸며질 예정으로 도시의 문화를 담는 친수공간으로 조성된다.

 

열린숲공원은 지하철 9호선, 공항철도 출입구와 지하통로로 바로 연결되며, 잔디마당과 대규모 문화센터가 들어서 자연과 문화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다. 습지생태원은 한강변에 위치, 저류지와 유수지를 야생 동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생태적 공간으로 조성되며, 한강과 연결되는 보행로와 나들목이 설치된다.

 

변창흠 SH공사 사장은 “주거·상업·산업단지가 어우러진 자족도시인 마족지구에 세계적 수준의 마곡중앙공원이 조성됨으로써 시민들의 휴식과 여가를 위한 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성장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마곡중앙공원은 서울 서남부 지역에 부족했던 공원 녹지공간을 확충할 뿐만 아니라 서울의 대표 공원으로, 서울을 지속가능한 도시로,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아 숨쉬게 하는 허파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서울의 마지막 남은 대규모 미개발지인 마곡지구를 첨단기술과 산업이 융합되고, 일터와 삶터가 공존하는 행복도시로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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