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김가희 기자] 도시에너지 새로운 전환을 위한 ‘스마트에너지시티’가 서울 마곡지구에 구축된다.
25일 서울에너지공사는 GS건설, LG전자, GS파워 등 협력 기관과 함께 서울시 마곡지구에 ‘스마트에너지시티’ 모델 구축사업을 추친 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에너지시티’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친환경 에너지 이용을 늘리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발전 모델이다. 재생에너지와 4차 산업혁명 융합을 통해 미세먼지, 기후변화와 같은 도시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사는 마곡지구에 스마트에너지 홈·빌딩·커뮤니티·타운·히트 그리드(지역난방) 등 스마트에너지시티의 대표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 모델이 성공적으로 구축되면 2022년 까지 마곡지구 내 전력자립률 30%달성, 연간미세먼지 190톤 감축, 온실가스 18만톤 감축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강서구,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주택도시공사, LG전자가 마곡지구 내에 스마트에너지시티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 4월에는 ‘마곡 스마트에너지시티 포럼’을 개최했다.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세계 여러 도시들이 직면하고 있는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와 미활용에너지 이용을 확대하고, 에너지 효율개선을 통해 수요관리를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지능화된 에너지 이용을 통해 서울시의 에너지전환을 촉진하고 교통, 환경, 건축 등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도시 에너지 문화를 창조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