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철도 마곡역 내부 조감도/자료=철도공단]
서울 9호선 마곡나루역과 환승되는 공항철도 마곡역 건설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공항철도 마곡역은 오는 2017년 개통돼 서울 마곡지구 내 입주민의 교통편의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는 서울 마곡지구 개발에 따른 입주민 교통편의 제공을 위한 공항철도 마곡역 신축공사를 8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마곡역은 서울시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약 700억 원의 사업비를 서울시가 전액 부담한다.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김포공항역 사이에 신설되는 마곡역은 지하 3층, 연면적 1만 2,283㎡ 규모로 외부 출입구 3개소, 중앙광장 연결 출입구 1개소, 9호선 마곡나루역과의 환승을 위한 67m 길이의 환승통로가 설치된다. 또한 이용객들의 안전과 이동편의를 위하여 승강장안전문, 엘리베이터 7개소, 에스컬레이터 14개소, 무빙워크 2개소가 신설된다.
인천공항철도 마곡역은 2017년 완공·개통되어 2025년 기준으로 하루 평균 3만 9,112명이 이용(상행 1만 9,538명, 하행 1만 9,574명)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