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마평로 보행환경 개선 후 모습/자료=완산구]
전주시 완산구는 보행자 중심의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을 위하여 시행하고 있는 거마평로(완산소방서 맞은편~장승배기 사거리)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거마평로는 대형 농·배수로 위에 인도가 설치되어 있고 주변 상가와 인도 및 도로 간 고저차 등 지형적 여건으로 그동안 인도의 경사도가 너무 심해 편안한 보행이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겨울철에는 경사진 인도에 빙판길이 형성되어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등 보행환경이 불량해 걷기를 꺼려하는 인도 중 하나로 많은 불편을 초래했다.
완산구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총 5억을 확보, 아름답고 편안한 안전한 인도를 조성하기 위하여 지난 3월 공사를 본격 착수하여 포장재를 디자인 블록으로 교체하고 급한 경사를 완화하여 보행의 편안함과 안전성을 확보함을 물론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 결과 주변 상가 및 시민 이용객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거마평로 경관등주 설치 모습/자료=완산구]
특히 노후 가로등은 LED 등으로 교체함과 동시에 경관등주를 설치하여 디자인 블록과 어울리도록 시공해 주·야간에 안전을 보장하고 아름다운 경관까지 연출되도록 함으로써 획기적인 가로환경을 조성하였다.
이번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사람이 살기 편한 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주변 상가들로 구성된 상가 연합회와 사업 초기 단계부터 협의하고 조율하며 수시로 자문기관에 협조를 얻고 사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감독에 참여시켜 충분한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이 만족하는 결과를 이끌어 냈다.
안병수 완산구청장은 “주변 상가번영회와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하여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흡족한 결과물을 낼 수 있었고 주변 상가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한 달 정도 공기를 단축할 수 있었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사람 우선, 인간 중심 행정’을 구현하기 위하여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