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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도끼, 고소득탈세자 의혹 세무조사

과시적 호화, 사치 고소득탈세자 중 도끼 명단 올라

김길태 기자   |   등록일 : 2019-10-31 10: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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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도끼/자료=도끼 인스타그램]

래퍼 도끼(본명 이준경)가 국세청 비정기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이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국세청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 요원들을 동원해 도끼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국세청은 과시적 호화·사치 고소득탈세자 122명에 대한 전국 동시 세무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30일 이투데이는 국세청 세무조사에 도끼가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일반적인 정기 세무조사가 아닌 비정기 세무조사로 최근 유튜버, BJ 등 신규 고소득자들과 차명계좌 등을 이용해 수입을 빼돌린 연예인, 가공의 1인 기획사를 설립해 탈세한 운동선수 등 고소득탈세자 122명에 대한 세무조사로 알려진다.

국세청은 “일부 고소득사업자들의 탈세는 신종 사업분야로 확산되고 있다”며 “세금부담 없이 과시적 호화‧사치생활을 영위하는 등 성실하게 납세하는 국민들에게 허탈감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끼는 수십억 대의 명품시계와 신발, 슈퍼카 등 초호화 생활을 과시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네티즌들은 “도끼가 서민들에게 삶의 박탈감을 준다”며 지난해 11월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세무조사를 요청한다는 글이 등록되기도 했다.

청원글은 “도끼가 고급 슈퍼카에 명품 시계를 SNS에 자랑하는 것을 봤다”며 “한 달 밥값이 1000만 원이라는데, 세금은 잘 내는지 알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도끼 소속사 일리네어레코즈 측은 31일 “(도끼에 대한) 세무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세무조사는 개인 세무 담당자를 통해 진행 중이며 더 자세한 내용은 아는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kgt0404@urban11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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