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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하락세 26주째…전세가 하락폭은 감소

정부 정책기조, 대출규제, 공급 확대 등 요인으로 매수심리와 거래 위축

조미진 기자   |   등록일 : 2019-05-09 18: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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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미래=조미진 기자]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26주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전세가격의 하락폭은 감소했다. 

9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5월 첫째주(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떨어졌다. 지난주에 비해 서울(-0.05%)은 하락폭을 유지했고, 수도권(-0.07%→-0.06%)의 하락폭은 줄었다.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는 정부 정책기조, 대출규제, 공급 확대 등 다양한 하방요인으로 매수심리와 거래가 위축되며 26주 연속으로 하락하고 있다.

강북에서는 종로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떨어졌다. 마포(-0.02%)와 광진구(-0.02%)는 일부 단지의 급매물 여파로 아파트 값이 내려갔다. 성동구(-0.24%)는 하왕십리·행당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폭이 커졌다.

[2019년 5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강남4구 중 강동구(-0.16%)는 서울 전체 신규 입주물량의 1/4이 몰리며 아파트값이 떨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동작구(-0.07%)는 신규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기존아파트 매물이 증가하며 아파트 가격이 떨어졌다.

인천시는 연수구(-0.17%)와 중구(-0.13%)는 신규 입주 물량이 누적되며 매매가 하락세가 이어졌다. 반면 계양구(+0.13%)는 3기 신도시 등의 개발 기대감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경기도는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접근성이 좋거나 개발 호재가 기대되는 일부 지역은 아파트 매매가가 올랐다.

신규 공급물량이 누적된 의왕시(-0.26%)3기 신도시) 등‧용인 수지구(-0.20%)‧평택시(-0.19%)와 신규분양 기대감으로 기존 단지의 매수심리가 줄어든 하남시(-0.16%)는 하락세가 지속됐다.

반면 구리시(+0.06%), 성남 수정구(+0.05%)등 역세권이거나 좋은 입지로 평가되는 지역의 아파트가는 상승했다. 성남 중원구(+0.03%)는 구시가지 정비사업 영향 등으로 가격이 올랐다.

한편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하락폭이 감소(-0.05%→-0.02%)했다. 정비사업 이주수요, 매매수요의 전세 전환, 봄철 이사수요 등으로 일부 상승단지가 있지만 하반기 신규 입주 예정단지의 전세공급 및 인접 지역으로의 수요 분산 등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용산구(-0.06%)는 신규 입주 영향 및 노후단지 수요 감소로, 성동구(-0.07%)는 일부 급매물만 거래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도봉․노원․동대문구 등은 거래가 적은편이며 지난주와 동일한 가격을 유지했으며, 마포구는 상대적 저가 단지에 수요가 유입되며 하락에서 보합세로 돌아섰다.

송파구(0.04%)는 재건축 이주수요 등으로 상승세가 유지됐으며, 구로구(0.03%)는 구로‧신도림동 일부 대단지 위주로 매매수요 전환 및 신혼부부 등의 수요가 증가하며 상승했다. 강동구(-0.15%)는 신축단지 입주가 임박하며 하락세가 유지됐으며, 양천구(-0.02%)는 신시가지 위주로 전세가가 낮아졌다. 

수도권의 전세가격은 지난주 –0.08%에 비해 –0.06%로 감소폭이 다소 줄었다. 

한편 본 조사의 기준일은 6일로 수도권 3기 신도시 주택 30만 가구 공급방안에 따른 영향은 결과에 반영되지 않았다.

happiness@urban11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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