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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복지…커뮤니티케어 유니버설디자인 세미나

주거 부문 중심으로 유니버설 디자인의 적용 위한 토론

조미진 기자   |   등록일 : 2019-04-03 19: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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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미래=조미진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정숙 의원(민주평화당)과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커뮤니티케어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을 위한 세미나-주거부분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성료했다고 3일 밝혔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성별·연령·장애 유무 등과 관계없이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두를 위한 디자인’으로 최근 주택설계, 대중교통, 공공기관 등의 공간 디자인으로 확대되고 있다.

 

‘커뮤니티케어’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 환자 등 돌봄을 필요로 하는 주민이 자택이나 그룹홈 등 지역사회에 거주하며 필요로 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받는 시스템을 말한다. 2026년 경 한국의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됨에 따라 국내에서는 특히 노인 돌봄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세미나의 기조연설을 맡은 김미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박사는 커뮤니티케어 중 노인케어안심주택을 중심으로 국내‧외 사례 발제를 맡았으며, 커뮤니티케어의 역할을 강조했다.

 

다른 발표자들도 중앙정부 지원 하에 커뮤니티케어가 발전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하며 의견을 내놨다.

 

채철균  광운대 건축학과 교수는 고령자, 장애인, 정신질환자, 노숙자 등이 주거환경에서 개개인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리도록 한 내용의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 커뮤니티케어 주거 추진방향’을 발제했다.

 

채 교수는 유니버설디자인의 관점에서 일상 환경을 포함하는 지역의 물리적 환경에 대해서도 전반적 검토‧보완이 전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민정 보건복지부 사무관은 정부차원의 커뮤니티케어 도입 배경, 4대 핵심요소별(주거, 건강의료, 요양·돌봄, 서비스연계) 중점과제를 축으로 한 기본추진방향을 설명했다.

 

류상오 한국장애인개발원 박사는 일본 사례를 중심으로 국내 커뮤니티케어 적용방안을 소개하고 추후 제도적 지원 마련이 시급하다고 언급햇다.

 

이영환 한국장애인개발원 팀장은 국내 공동주택의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을 통한 커뮤니티케어 방향성을 제시했으며, 공동주택 BF인증의 필요성을 재차 설명했다.

 

권성진 경기도 재활공학서비스 연구지원센터 연구실장은 주거 내 보행기기 적용 사례를 통해 필요성을 강조했다.

 

세미나를 공동주최한 장정숙 의원은 “노인 돌봄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리정 행사를 통해 커뮤니티케어와 유니버설디자인을 어떻게 ‘공간 복지’라는 통합적 개념으로 묶을지 고민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논의를 확장할 수 있는 초석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올해 6월부터 2년 간 일부 지자체를 통해 관련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2026년 지역사회 통합 돌봄의 보편적 제공을 앞두고 지역에 맞는 여러 모델을 발굴‧검증할 방침이다.

 

이날 세미나에는 커뮤니티케어 관련 당사자 및 전국 시·군·구 공무원 등 이해관계자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happiness@urban11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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