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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국내 최초 ‘소화배관 수리계산프로그램’ 개발

외국산 프로그램의 비용·기술적 업계 애로사항 해소 기대

박슬기 기자   |   등록일 : 2019-03-11 17: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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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진주 본사 사옥/자료=urban114]

[도시미래=박슬기 기자] LH가 국내 최초로 ‘소화배관 수리계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연회를 열었다.

11일 LH는 진주 본사에서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첫 한국형 소화배관 수리계산 프로그램인 ‘LH-HAS(Hydraulic Analysis System)’ 프로그램 시연회를 개최했다.

‘소화배관 수리계산’은 전용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해 각 배관별 필요한 압력과 유량, 유속 등을 고려한 최적의 소화배관 관경을 산출하는 성능위주 소화설비 설계방식이다.

현재 국내에 유통되는 수리계산 프로그램은 고가의 외국산으로, 미국의 화재안전기준(NFPA)에 맞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사용하고 있어 일선업계에서는 비용‧기술적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LH는 지난 2018년 8월 개발용역에 착수, 한국소방기술사회 등 전문기관 기술자문을 거쳐 지난 2월 ‘LH-HAS’ 개발을 완료했다.

‘LH-HAS’는 국내 화재안전기준 및 LH 설계기준에 맞춘 인터페이스를 적용하고 각종 명령어를 한글화 했으며, 자재 명칭에 국내 KS기준을 적용하는 등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또 전용 프로그램을 사용할 경우 통일된 설계 결과 값을 도출할 수 있어, 프로그램별 기능 차이와 설계자 운용능력에 따라 상이한 결과를 도출하던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H는 향후 자체 소방설계용역에 참여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LH-HAS’프로그램을 무료로 개방해 소방업계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동반성장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설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국내 소방기술분야 발전 및 설계업계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공기업인 LH가 앞으로도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번 개발을 계기로 불모지인 국내 소방분야 소프트웨어 시장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journalist.gi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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