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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전시공간에 마련될 대심도 지하개발 안정성을 알리는 패널/자료=국토부]
[도시미래=조미진 기자] GTX-A 노선, 서울 제물포 터널 도로공사 등 최근 추진 중인 ‘대심도 지하개발사업’의 안전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정부가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대심도’는 지표면에서 40m이상 깊이에 위치한 매우 깊은 지하공간을 뜻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1일 오후 2시 건설회관에서 대심도 개발기술의 안전 확보와 관련해 산·학·연이 참여하는 공개 기술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30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지하 대심도 건설기술 대토론회’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대한토목학회,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가 주관하고 국토부,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대한건설협회가 후원한다.
토론회에서는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등 지하안전 관련 제도, 도심지 지반침하 예방대책, 대심도 지하공간 발파 진동 저감방안 및 관련 기술에 대한 전문가 발제 후 패널 토론, 방청객 질의·응답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민이 지하 대심도 시설들을 더 믿고 이용할 방안에 대한 다각적 모색도 이뤄질 전망이다.
또 2월28일까지 서울역에서 전시회를 열어 지하공간의 개념과 필요성, 도시의 지하시설물 실태, 지하공간 건설기술과 안전성 등을 이야기 방식으로 표현한 패널과 굴착기술·방재설비 관련 축소모형을 전시하고 동영상도 방영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얼마나 우수한 지하 대심도 개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지, 개발이 왜 필요하고 얼마나 안전한지 국민이 확인함으로써,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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