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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베트남 삼성·LG전자 공장답사 가능성 대두

현지 남한 기업과 접촉 시, 향후 ‘남북 경협’ 의지 표현으로 풀이

조미진 기자   |   등록일 : 2019-02-18 15:3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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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 2차 정상회담을 위해 베트남을 방문하며 경제시설 시찰을 할 것이라는 외신보도가 나왔다./자료=KBS보도화면 캡처]

[도시미래=조미진 기자] 북미 2차 정상회담으로 베트남을 방문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국내 대기업 현지공장 답사 가능성이 점쳐지며, 성사여부와 그 의미에 국내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16일 김정은 위원장이 베트남 응우옌 푸 쫑 국가주석 겸 공산당 서기장과 회담한 뒤, 하노이 인근 박닌성과 하이퐁 등 산업단지들을 직접 둘러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또 18일 김 위원장의 집사 격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전날 박닌성의 베트남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 공장 주변을 둘러보고, LG전자 통합생산공장이 있는 하이퐁 지역도 방문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박닌성과 하이퐁은 하노이에서 각각 45㎞, 110㎞ 거리에 위치한 대규모 산업단지로 베트남식 개혁·개방 정책인 ‘도이머이(쇄신)’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평가된다. 두 곳에는 각각 한국기업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의 제조공장, 연구개발 단지가 밀집해 있다.

이에 삼성전자 측은 “공장 위치와 김창선 부장 일행의 이동 동선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김정은 위원장 방문 관련해 아무런 연락을 받은 것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정은 위원장 방문설이 대두된 베트남 삼성전자 스마트폰 공장/자료=KBS보도화면 캡처]

또 북한의 사전 경호 요청 등이 없다는 점에서 업계는 실제 국내 기업 공장 방문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관측도 있지만 그 외 한국 기업과의 접촉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국 기업과의 접촉이 성사될 경우, 이는 김정은 위원장의 남북 경제협력, 북미회담에서 UN 대북 경제제재 완화에 대한 희망을 드러내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해 1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미국이 ‘베트남식 경제모델’을 추천했고 북측이 이에 긍정적 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트남도 북한에 경제발전 경험을 전해주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어 한국 기업과의 접촉 외에도 현지 경제 시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happiness@urban11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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