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조미진 기자] 정부가 인접한 지자체 간의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 발전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8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연계협력형 지역계획 발전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7일 국토부에 따르면 심포지엄은 기존 지역발전 모델이 아닌 여러 지자체 간의 연계협력 기반으로 광역적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연계협력형 지역계획’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계협력형 지역계획은 인접한 여러 지자체가 공유하는 자원을 기반으로 지역발전 계획을 수립, 지난 2017년 2월 남해안권 계획 수립 후 현재 울산·경북, 충남, 전남, 강원, 충북, 전북, 경기 등 7개 권역 계획 수립 중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섬, 갯벌, 항구 등 지역 핵심자산을 활용한 전남 서남권역(목포시, 나주시, 무안군, 신안군)과 충주호를 사계절 문화관광 플랫폼으로 구축하기 위한 충북 충주호 권역(충주시, 제천시, 단양군)의 지역계획을 공유한다.
또 향후 지역계획이 실행력을 확보하고 실질적으로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 지자체 공무원 및 전문가들과 함께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심포지엄을 통해 남해안 권으로 시작된 새 지역발전 모델이 전국에 확산돼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이 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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