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조미진 기자] 전라북도가 2020년 종료예정인 동부권 특별회계 기간 연장과 예산 확대로 전북 동부권 지역사업의 고도화를 도모한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9일 오후 3시 도청에서 도 동부권 관계 실·국장 및 6개 시군 부단체장, 도의원, 민간전문가 등에 자리한‘전라북도 동부권발전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위원회에는 동부권 발전사업 현황 및 연장·확대 추진 보고와 시군별로 2019년도에 추진할 사업 시행계획(안) 심의와 동부권 사업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논의된 2019년 동부권 사업은 식품 7개, 관광 8개 등 총 15개 사업(신규2, 계속13)으로 총402억 원이 투입된다.
신규사업으로는 남원의 ‘남원전통가 조성사업’에 62억 원, 순창의 ‘건강장수식품기반 월드푸드 사이언스관 구축사업’에 40억 원을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 한다.
동부권 발전사업은 총 2278억원을 지원, 34개 사업을 추진했고 식품분야에는 남원 허브, 진안 홍삼, 무주 천마, 임실 치즈 등을 특화했다. 관광분는 광한루원, 마이산, 강천산 등 시군별 관광자원 개발과 활성화에 성과가 있다는 것의 도의 설명이다.
단, 낙후된 이 지역의 지속적 발전과 도내 균형발전을 위해 2020년 종료예정인 동부권 특별회계를 특별회계 10년 연장과 2021년부터 매년 360억 원을 (총3600억 원)확대 추진키로 했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향후 동부권 발전을 위한 특별회계 연장·확대를 통해 지역 발전에 박차를 가하 겠다”며 “시군은 2019년 동부권 발전사업 시행계획의 사전절차 이행 등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