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3.1운동 100주년 기념관 뒤로 태극기 계단/자료=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매월 각 지역별 여행하기 좋은 걷기여행길을 선정한다. 3월에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전국 각지에서 온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관광공사에서도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3·1절 의미와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걷기여행길 5곳을 선정했다. 이달의 추천 걷기여행길은 ‘두루누비’ 웹사이트를 통해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군산은 한강이남 최초의 3.1운동 발상지로써 역사적 의미가 깊은 지역이다. 은파공원에서 출발하여 시민의 산책로인 부곡산으로 해서 군산시의 상징인 월명산을 비롯하여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도심의 산 위에 있는 월명호수를 만난다.
시간여행으로 근대문화유산, 세계 최초 함포해전의 격전지인 비단처럼 펼쳐진 금강(진포), 경암 철길 마을을 들려 28번의 만세운동에 3만여 명이 참가한 한강이남 최초의 3.1운동 발상지 구암동산과 금강하류에서 일몰을 바라보며 하루를 차분하게 마무리 할 수 있는 길이다.
ㅇ 코스경로 : 은파관광안내소 ~ 부곡산 ~ 나운배수지 ~ 월명호수공원 ~ 청소년수련원 ~ 3.1운동기념탑 ~ 수시탑 ~ 해망굴 ~ 수덕산공원 ~ 군산근대역사박물관 ~ 진포해양공원 ~ 째보선창 ~ 경암동철길 ~ 구암동산(군산 3.1운동 100주년 기념관) ~ 진포시비공원 ~ 군산역
ㅇ 거리 : 15.5km
ㅇ 소요시간 : 6시간
ㅇ 난이도 :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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