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니아코리아그룹(주)의 덤프트럭(왼쪽)과 KATO기중기/자료=국토부]
[도시미래=조미진 기자] 스카니아코리아그룹(주)에서 제작·판매한 덤프트럭과 씨오서비스 등에서 수입·판매한 KATO기중기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자발적 시정조치)를 실시한다.
26일 국토교통부는 이번 리콜대상이 스카니아코리아그룹(주) G4508X4 등 4개 모델의 덤프트럭 2056대, 씨오서비스 등 15개사가 수입·판매한 KR-20H 등 2개 모델의 KATO 기중기 47대라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해당 덤프트럭 모델들은 외부환경 및 운행조건에 따라 동력전달 장치 내 지속적 과부하 발생 시 피로도가 누적된 출력샤프트 파손으로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씨오서비스 등 15개사에서 수입·판매한 2가지 기중기 모델은 동력전달장치인 토크컨버터 프런트 커버가 제작 상 결함으로 주행 시 유압에 의해 균열이 발생하고 오일이 누유돼 도로 주행이 안 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스카니아코리아그룹 덤프트럭은 운행데이터 분석을 통해 잠재위험정도에 따라 조치되며, 27일부터 그룹 전국 직영 및 지정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내년 1월2일부터 가능하다.
씨오서비스 등에서 수입된 기중기는 KATO 기중기의 공식 수입업체인 대산 T&S에서 11월 27일부터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그 외 문의 사항은 스카니아코리아그룹(주)이나 , KATO 기중기는 수입사인 제일통합중기, (주)새신, ㈜비바크코리아, ㈜무한티엔씨 등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국토부는 건설기계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건설기계 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언제든 해당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