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조미진 기자] 김현미 국토부장관이 26일 경기도 수원에 소재한 국토지리정보원을 찾아 “공간정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날 자율주행차 상용화용 정밀도로지도와 국토관측위성 활용센터 설립 등 공간정보 분야의 중요 현황을 점검한 김 장관의 동정을 전했다.
국토지리정보원에서 김 장관은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등 4차 산업혁명의 변화를 선도하기 위한 핵심기반이 바로 사이버 인프라 공간정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국토지리정보원이 측량, 지도, 공간정보 국가전문기관으로 향후 ‘공간정보’가 고품질로 신속하게 구축되고 서비스되도록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후에는 수원 호매실 공공주택지구를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지역구 의원 및 수원시청 관계자들을 만났다. 신도시 개발과 교통대책의 병행 필요성을 재차 청취하고, 국토부의 사업추진 의지를 전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백혜련·김영진 경기 수원시을·수원시병 지역구 의원 등은 지역 숙원사업인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사업을 적극 추진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김 장관은 사업 추진경위를 보고받고 “신도시를 개발할 때 교통대책이 함께 포함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공택지에 입주한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