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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 인터폴 수장 탄생, 김종양 총재

임기는 기존 4년보다 2년 미비, 전임 총재 잔여 합쳐 2020년까지

김길태 기자   |   등록일 : 2018-11-21 18: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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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양(57) 전 경기경찰청장이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 총장으로 선출됐다. 인터폴의 수장이 한국인이 된 건 한국경찰 역사상 최초다.

21일 경찰청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21일(현지시간) 열린 제87회 인터폴 총회에서 김 전 청장이 신임 총재로 선출했다.

인터폴 총회는 매년 전 세계 최고의 치안책임자들이 모이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이번 총회는 179개 회원국과 UN 등 국제기구를 포함한 1300여 명이 참석했다.

전임 중국 출신의 멍홍웨이 총재가 중도에 사임함에 따라 총회 마지막 날 21일 개최된 선거에서 참가국이 자유투표(1국1표)로 새 총재를 선출하게 됐다고 경찰청은 전했다.

인터폴 총재의 임기는 4년이나 김 총재의 경우 전임 총재의 잔여 임기를 합쳐 2020년까지 2년이다.

김 총재는 마산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후 1985년 행정고시 합격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1992년 경정으로 경찰에 특채된 이후 LA 주재관과 핵안보정상회의 경찰준비단장, 경찰청 외사·기획조정관 경남·경기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총재는 “인터폴에 대한 정치적 편향이나 개입을 차단하고 아시아·아프리카 등의 소외된 회원국들의 치안력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우리의 공동 목표인 안전한 세상을 위해 함께 가자”고 말했다.

인터폴은 194개 회원국을 보유한 국제기구로 100여개국에서 파견된 95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치안협의체다. 본부는 프랑스 리옹에 있다. 아시아·오세아니아, 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부총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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