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현습지공원/자료=안양시]
[도시미래=정범선 기자] 안양천 인근의 잡초로 무성하던 습지가 친환경 휴식공간이 됐다.
안양시는 만안구 석수2동 427-5 일원 안양천 인근의 연현습지공원 조성공사를 이달 초 마무리 했다고 21일 밝혔다.
연현습지공원 조성은 사업비 9억 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구간은 1만4200㎡에 이른다. 공원에는 총연장 710m 산책로와 농구장, 게이트볼장, 족구장 등의 체육시설이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갑판교량과도 이어지는 산책로 곳곳에는 벤치가 설치됐고, 잡초가 사라진 곳에는 계절에 어울리는 초화류를 심었다.
이곳은 특히 수질좋은 안양천이 인접한데다, 탁 트인 경관으로 인근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서울로 통하는 자전거길이 지나고 있어 하이킹 족들이 잠시 쉬어가는 장소로도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쾌적한 삶의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친환경 휴식공간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