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민간 부문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계약‧민간위탁 시 ESG 우수기업 우대 등을 지원한다. <출처 : 픽사베이>
< 주요 사례 >
2021년 현대건설(주)이 에너지 취약계층 등 LED 조명 교체비로 1억7,000만 원을 시 기금으로 기부해 연간 19톤의 감축된 온실가스를 탄소배출권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현대건설(주)은 인정받은 배출권 수익을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다시 기부했다.
민간 부문의 참여 확대를 위해 △계약‧민간위탁 시 ESG 우수기업 우대 △경제단체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운영 △중소기업 ESG 경영 전환 컨설팅 확대 △녹색산업 육성‧지원 등을 여러모로 추진한다.
일반용역 낙찰자 결정 과정과 협상계약 가산점 부분에 EMS 환경경영시스템 인증, EnMS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 GMS 녹색경영시스템 인증 등 친환경 기업에 점수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021년 서울시 계약체결 규모는 공사 2,380건 1조1,595억 원, 용역 4,641건 6,063억 원, 물품 8,952건 6,592억 원이다.
민간위탁 수탁자 선정 시에도 친환경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도록 「민간위탁 관리지침」 개정을 추진한다. 수탁자 선정 후에도 수탁기관에서 ESG 추진을 지속할 수 있도록 종합성과평가 지표 및 지도‧점검 항목을 개선할 계획이다.
2022년 1월 기준 서울시 민간위탁 규모는 420건7,641억 원이다.
▲서울시는 기업 육성과 지원에도 공을 들일 계획이다. <출처 : 국토부>
ESG 기업 육성과 지원에도 공을 들인다.
시는 대한상공회의소‧전국경제인연합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단체와의 협의체인 ‘경제단체 협력 네트워크’를 협의체를 구성, 지난 4월19일 1차 회의를 시작으로 격월로 간담회를 개최한다. 협의체를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건물 에너지효율화 사업, 전기차 충전기 보급, 제로웨이스트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시 주요 사업 추진에 있어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1차 ‘경제단체 협력 네트워크’ 회의에서 경제단체들은 ‘자동차 공업사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 ‘중소기업에 대한 ESG 전환 지원’ 등을 제안했으며, 시는 사업 추진 시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에 대한 친환경‧ESG 컨설팅도 확대한다.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한 결과 다수의 중소기업이 ESG에 대한 인식과 자가 진단에 어려움을 호소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현재 중소기업중앙회와 협력해 기업당 5,00만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관련 수요를 파악해 지원 기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체와 협력해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사업도 강화한다. 기업의 사회공헌사업을 탄소배출권과 연계할 수 있는 협력모델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기업에서 LED 교체 등 에너지 취약계층의 에너지효율 사업과 연계해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할 경우, 온실가스 감축량만큼 기업이 탄소배출권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한국에너지공단 등과도 협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