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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 서울도시기본계획➁

보행 일상권 도입

김창수 기자   |   등록일 : 2022-03-17 09: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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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반강제적 디지털화에 다른 미래 생활양식의 변화 <출처 : 서울시> 

 

보행 일상권은 디지털 대전환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업무공간의 시공간적 제약이 사라지고 주거가 일상생활의 중심공간으로 부상하면서 달라진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새로운 개념의 도시공간이다.

 

기존 주거위주로 형성된 일상생활공간을 전면 개편해 도보 30분 이내 보행권 안에서 일자리, 여가문화, 수변녹지, 상업시설, 대중교통거점 등 다양한 기능을 복합적으로 누리는 자립적인 생활권으로 업그레이드한다. 서울 어디에 살든 수준 높은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어 시민 개인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균형발전도 기대된다

 

이를 위해 시는 도시공간을 지역별로 분석해서 지역에 부족한 시설과 필요한 기능을 찾아내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유연한 용도지역을 부여해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예컨대, 생활편의시설이 부족한 주거밀집지역의 경우 업무상업 기능 도입을 위한 용도지역을 부여하는 식이다.

 


▲다양한 기능을 복합적으로 갖추고 있는 자립적 생활권인 보행일상권 <출처 : 서울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대표공간으로 수변에 주목한다. 서울 전역에 흐르는 61개 하천 등 물길과 수변의 잠재력을 끌어내 지역과 시민생활의 중심으로 만드는 도시공간 재편을 본격화한다

 

각 수변의 매력을 드러낼 수 있는 명소를 조성하고, 이렇게 조성한 수변명소로 사람들이 모여들 수 있도록 좋도록 보행, 대중교통 등 접근성을 높인다.

 

나아가, 수변명소와 수변명소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수변과 수상 활용성도 높여나간다. 서울시에는 한강과 안양천중랑천 등 국가하천, 탄천도림천 등 지방하천 등 총 61개 하천이 25개 자치구 전역에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그러나 일상생활 공간과 단절돼 있어 접근이 어렵고, 공간 활용 역시 녹지체육공간 등 단순하고 획일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 특히, 시는 하천의 크기와 위계에 따라 소하천지류 4대 지천(안양천, 중랑천, 홍제천, 탄천) 한강의 수변 활성화 전략을 마련했다.

 

 

▲수변의 규모·입지에 따른 수변 활성화 단계별 추진 <출처 : 서울시>

 

 

소하천지류는 수변테라스 카페, 쉼터, 공연활동 등을 통해 시민의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수변친화 생활공간을 조성한다. 4대 지천은 특화거점을 찾아 명소로 조성하고 배후주거지와의 접근성을 높여 수변을 활성화한다

 

한강은 수변과 도시공간 간 경계를 허물어 한강과 일체화된 도시공간을 조성하고, 업무상업관광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한다. 특히, 여의도압구정 등 한강변 대규모 정비사업과 연계해서 계획 단계부터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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