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박나리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8일 실시한 2018년 건축사 자격시험 합격예정자를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축사협회 누리집을 통해 발표했다.
2일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시험에서 지난해 6049명보다 1073명이 늘어난 총 7122명이 응시해 3과목 합격자는 752명(10.6%)으로 지난해 합격률 10.0%(607명)보다 0.6%p(145명) 증가했다.
1과목 이상 합격자는 2686명(37.7%)으로 지난해 1817명(30.0%) 대비 7.7%p(869명) 증가했다.
합격예정자의 연령층은 30대가 375명(49.9%), 40대가 316명(42.0%)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이중 여성은 26.5%인 199명으로 지난해 27.5%에 비해 비율은 감소했으나 인원은 32명이 늘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올해는 1과목 또는 2과목 합격예정자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건축설계1 과목은 60점 이상 합격자가 지난해 976명, 19.9%였지만 올해는 1826명, 31.8%였다. 건축설계2 과목은 지난해 642명, 14.0%에서 올해 901명, 16.6%으로 크게 늘었다.
최종 합격은 합격예정자가 경력 등 서류심사를 거친 후 오는 12월26일 국토부 및 대한건축사협회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계획이다.
합격예정자는 경력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대한건축사협회에 제출해야 한다.
한편, 과목별 시험점수는 대한건축사협회 누리집에서 열람가능하며, 이의신청은 2일부터 16일까지 국토부 또는 대한건축사협회에 등기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