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HOME > NEWS > 시사터치

삼성전자 영업이익 17.57조 ‘분기사상 최대’

매출은 65조4600억, 역대 분기별 두번째로 높아

조미진 기자   |   등록일 : 2018-10-31 13:33:22

좋아요버튼0 싫어요버튼></a></span><span class=0

이 기사를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트위터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프린트하기 목록으로 돌아가기

 

 

[자료=삼성전자]

 

[도시미래=조미진 기자] 삼성전자가 사업부문별 다소간의 편차에도 불구하고 분기 단위 실적 면에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31일 삼성전자는 2018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연결 기준으로 매출 65조4600억 원, 영업이익 17조5700억 원의 2018년 3분기 실적을 31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 영업이익은 3조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분기 사상 최대다. 매출은 2017년 4분기 65조9800억 원에 이은 역대 2위다. 3분기는 메모리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판매 증가가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반도체 사업은 매출 24조 7700억 원, 영업이익 13조 6500억 원을 기록했다. 견조한 메모리 시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정 미세화와 더불어 수율과 생산성이 향상돼 실적이 증가했다. 

 

디스플레이 사업도 플렉시블 OLED 가동률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분기 매출은 10조900억 원, 영업이익 1조1000억 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폰(IM) 부문의 매출은 24조9100억 원, 영업이익은 감소해 2조2200억 원이다. 갤럭시 노트9는 견고한 판매 확대를 보였다. 중저가 제품 경쟁 심화로 판매량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으나 프로모션 비용 증가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회사는 분석했다.

 

가전(CE) 부문은 프리미엄 TV면에서 QLED(양자점발광다이오드)와 초대형 부문 등의 판매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다. 매출 10조1800억 원, 영업이익은 5600억 원이다.

 

세트 사업에는 원화가 주요 성장 시장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며 일부 부정적 환영향이 있었으나 원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나타내면서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전사적으로는 전분기 대비 약 8000억원 수준의 긍정적 환영향이 발생했다. 

 

한편, 삼성전자 측은 4분기는 반도체 시황 둔화 영향으로 전사 실적이 전분기에 비해선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 사업은 비수기에 진입하며 실적이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으나, 디스플레이 사업은 OLED 주요 고객의 수요가 지속돼 견조한 실적을 예상했다. 

 

무선 사업은 갤럭시 A시리즈 등 중저가 제품 라인업 강화로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를 예상하나 성수기에 따른 마케팅비용 증가로 수익성은 감소할 전망이다. 네트워크 사업은 한국과 미국에 5G 장비공급을 추진하며, 5G 시대를 선도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CE 부문은 연말 성수기를 맞아 QLED TV와 프리미엄 가전 판매 확대로 실적 성장이 전망했다. 

 

내년의 경우 1분기는 IT 비수기 영향으로 실적 약세가 전망되나, 이후 메모리 중심 업황 개선과 함께 긍정적인 실적 흐름을 예상된다. 

 

삼성전자 측은 “5G·AI·전장 등 신성장 분야에 대응하기 위해 칩셋과 OLED 등 부품 기술력을 높이고, 폼팩터 혁신·5G 기술 선도 등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 성장이 가능한 사업 기반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좋아요버튼0 싫어요버튼0

이 기사를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트위터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프린트하기 목록으로 돌아가기

도시미래종합기술공사 배너광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