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조미진 기자] 국토교통부는 10일 건설분야 가치공학(VE) 성과품을 선정하는 ‘2018년 전국 건설분야 가치공학 경진대회’ 출품작 접수를 25일부터 11월7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진대회는 11월30일에 개최된다.
밸류 엔지니어링(Value Engineering)이라고도 불리는 가치공학(VE)은 제품의 성능과 비용에 관련된 여러 요인을 분석해 최소 비용으로 최대 기능을 만들어 내도록 하는 일련의 방법을 뜻한다.
올해로 11회째 열리는 건설 분야 가치공학 경진대회는 공공 건설공사의 가치공학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시상하는 행사다.
참가자격은 지난해 11월1일부터 접수일인 25일전까지 가치공학 과정을 거쳐 채택·승인된 공공 건설 분 즉 토목, 건축 및 플랜트·환경 등 3개 분야이며, 각 발주기관별로 최대 2개 팀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접수된 가치공학은 11월22일까지 심사위원단의 사전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8팀을 선정하고, 경진대회 당일 청중 평가를 통해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최종 결정, 국토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심사위원단은 해당 건설공사의 가치개선효과, 가치공학 수행의 충실성, 대표대안의 가치향상도 등 여러 측면에서 출품작을 평가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가치공학을 통해 연간 1조 원의 국가예산을 절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는 경진대회 효과를 높이기 위해 콘퍼런스를 동시 개최, 관련 우수 논문발표 및 기법 등을 공유하고, 시공 및 유지관리 가치공학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 중소기업 상생발전을 위해 가치공학 수행 시 적용 가능한 신기술·신공법 기술상담회도 동시에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