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박슬기 기자] 경남 김해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영 패션아울렛거리·부경축산물도매시장·김해 먹거리 1번지를 ‘상권 활성화 특화거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11일 김해시에 따르면 상권 활성화 특화거리는 다른 지역과 차별화될 수 있는 특화된 점포들이 자연적으로 집합을 이루고 있는 상권으로, ‘김해시 상권 활성화 특화거리 지정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정됐다.
시는 오랜 기간 자연발생적으로 동일업종의 가게가 여러 곳 모여 이미 소비자들에게 특화된 거리로 인식되고 있으나 정해진 거리명칭의 부재로 홍보 및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는 것에 착안했다.
이에 도내 최초로 상권활성화 특화거리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특화거리 지정 신청지를 심사, 3개소를 선정하게 됐다.
특화거리로 지정된 거리에는 대형간판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특화 캐릭터 개발, 홍보 마케팅비용 일부 지원을 통해 특화거리상인회가 거리축제, 판촉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지역 내 경쟁력과 발전가능성을 가진 특화상권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특화거리 지정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