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윤민석 기자] 서울 마곡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강소기업을 통합 지원·관리할 공공지원센터가 첫 삽을 떴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공공지원센터(가칭 M-허브센터)는 강서구 마곡산업단지 내에 지하 4층~지상 8층, 연면적 2만1425㎡ 규모로 건립된다. 오는 2021년 5월 개소를 목표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5년 공공지원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통해 건립위치, 규모, 기능, 공간구성 등을 확정하고, 설계절차를 진행해 올해 5월 완료한 바 있다.
센터에는 R&D 중심 강소기업 입주공간,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공간, 비즈니스 지원공간(사업화, 투자, 컨설팅 등), 국제회의실, 산업단지 관리기관, 홍보전시관 등이 조성된다.
특히 영세한 규모와 재정적 한계로 토지 매입·건축이 어려웠던 강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진입장벽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10일 박원순 시장, 입주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개최했다.
시 관계자는 “마곡산업단지 공공지원센터 착공으로 입주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더불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여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고 산업 간 융합할 수 있는 R&D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