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전상배 기자] 충북 청주시는 운천공원 도시경관 개선을 위한 인공폭포 재정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29일 청주시에 따르면 운천공원 인공폭포는 지난 1991년 준공된 이래 청주 도심 속 폭포의 역할을 톡톡히 해 온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해 왔다.
그러나 조성된 지 27년이 지나 균열과 천공 현상이 발생했고 내부 철골구조물이 부식되는 등 노후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4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존 인공폭포의 부식된 철골구조물과 FRP로 제작된 인조암을 철거하고, 3000㎡ 규모의 자연석 폭포를 조성키로 했다. 지난 2월 착공한 운천공원 폭포는 현재 자연석 쌓기가 진행 중이다.
특히 현장 작업자 및 현장감독과 민간 전문가 3명을 위촉해 준공 시까지 디자인, 설계, 공정에 대한 자문을 받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공원녹지 관련 자문위원과 관계공무원 등 20여명이 야간 경관조명 현장테스트를 진행해 폭포의 아름다운 야간경관 연출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