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M타운 및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전경(야간)/자료=강남구]
새로운 랜드마크가 강남에 들어선다. 22일 강남구는 삼성동 코엑스·무역센터 일대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의 ‘SM타운 외벽 미디어’가 오는 25일부터 운영된다고 밝혔다.
‘SM타운 외벽 미디어’는 SM타운 건물 외벽을 둘러싼 가로 80.8m, 세로 20.1m 크기의 초고화질 옥외광고 미디어로, 옥외광고 미디어 중에서는 국내 최대 사이즈다. 실제 농구장 4배에 달한다. 상업광고 외에도 미디어아트, 뮤직비디오 등 한류를 소재로 한 다양한 콘텐츠가 함께 송출될 예정이다.
구는 MICE관광특구인 무역센터 일대를 뉴욕 타임스퀘어 못지않은 ‘지상 최대 미디어아트 갤러리’로 만들기 위해 민간협의체인 코엑스MICE클러스터와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K-POP광장 조성을 통한 한류 콘텐츠 운영사업을 위해 SM타운 외벽 미디어를 비롯해 독립형 대형 LED 3기 등 최첨단 미디어 구축으로 한류 엔터테인먼트 체험 광장 조성에 힘쓰고 있다. 실제 오는 4월부터 미디어와 광장을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이 계획돼 있다.
구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무역센터 일대를 옥외광고 미디어와 문화, 예술이 결합된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 각축장으로 변모시킬 것”이라며 “뉴욕 타임스퀘어처럼 옥외광고 미디어와 다양한 기능이 어우러진 한국판 타임스퀘어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