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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부산 30분 주파’ 부산외곽순환도로 완전개통

사업비 2조3332억원 투입…물류비용 연 1730억 절감

허지원 기자   |   등록일 : 2018-02-06 13: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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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곽순환도로 위치도/자료=국토교통부]

 

사업비 2조3332억원 투입…물류비용 연 1730억 절감

상습 지·정체 구역 교통 혼잡 해소, 관광 활성화 기대

 

경남 김해시와 부산 기장군을 잇는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가 공사 첫 삽을 뜬지 7년 2개월에 개통된다.

 

6일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28일 전체 구간(48.8km) 중 노포 분기점~기장 분기점 11.5km를 우선 개통한데 이어, 오는 7일 오후 5시에 나머지 구간 37.3km를 완전 개통한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2조3332억 원을 투자한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는 남해고속도로 진영분기점(김해시 진영읍)과 동해고속도로(부산-울산선) 기장분기점(기장군 일광면)을 연결하는 왕복 4차로 신설 노선이다.

 

이번 개통으로 경남 김해시에서 부산 기장군까지의 주행거리는 66.0km에서 48.8km로 17.2km로 줄어들고, 주행시간도 50분에서 30분으로 20분가량 단축된다. 상습 지·정체를 겪던 부산 시내의 교통량이 외곽으로 우회, 분산돼 출퇴근 교통 혼잡 해소는 물론, 관광 성수기(해돋이, 휴가철 등)에도 교통흐름이 한결 여유로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남해고속도로에 집중됐던 교통량이 분산되고 창원과 김해 산업단지, 부산신항 등 항만 물동량 이동이 수월해져 연간 약 1730억 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하고 있다.

 

부산외곽순환도로는 수해, 눈 피해, 안개 등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비탈면 경보장치 12개, 토석류 피해 방지시설 2개, 원격조정 자동염수분사시설(12개), 안개 지역 돌발상황 검지시스템(3개)이 설치됐다. 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졸음쉼터(2개소), 구간단속카메라(1개 구간), 터널 내 교통상황 안내·경보시스템(3개) 등이 설치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으로 부산 도심의 교통정체가 완화되고, 서부경남권과 동부산권을 30분 만에 오갈 수 있게 돼 지역교류와 경제발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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