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가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지정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6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서울 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협약식은 협약서명과 지정 현판 수여, 여성친화도시 추진에 대한 자치단체장 소감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광양시는 ‘성 평등으로 만드는 미래 성장도시 광양’을 비전으로 여성가족부와 함께 2022년까지 5년간 712억 원을 투자해 5대 영역, 16개 정책사업, 60개 세부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성 평등 기반 구축을 위한 여성친화도시 5대 영역으로는 △성평등 광양 △일자리 광양 △편안하고 안전한 광양 △가족행복 광양 △참여하는 광양 등이다.
특히 3대 지역 특화사업으로 ‘여성 S.A.F.E. Zone 조성프로젝트’, ‘여성의 일·가정 양립 맞춤형 일자리 추진’, ‘아이 양육하기 좋은 행복도시 실현’으로 지정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여성 일자리 확대와 여성이 안전한 지역공간 조성, 편의시설 확충, 일·가정 양립 문화확산으로 가족친화 환경 조성과 여성의 사회 및 경제적 참여를 확대 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시민과 공무원 대상으로 매년 새로운 정책과 여성친화 과제를 발굴해 여성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기반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여성친화도시 지정 협약을 계기로 여성을 사회적 동반자로 인식하고 양성이 평등한 도시를 만들 것”이라면서 “출산과 육아로 인한 여성의 경력 단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