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동 관광휴양시설용지 개발계획 조감도/자료=대전시]
대전 대덕테크노밸리(DTV) 용산동 관광휴양시설용지 세부개발계획안이 DTV 개발방향에 부합된다고 판단됐다. 대전시는 지난 13일 열린 도시계획건축공동심의위원회에서 현대백화점이 추진하고 있는 DTV 용산동 관광휴양시설용지 세부개발계획에 대해 심의했다고 16일 밝혔다.
DTV 용산동 개발사업은 관광휴양시설용지를 호텔·컨벤션·판매 등 용도로 복합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날 위원회는 호텔·컨벤션·판매시설 등의 복합개발이 DTV의 개발방향에 부합되고 대규모 투자사업으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대전의 이미지 제고 등 긍정적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위원회는 시민편의 향상과 대전시의 명품 복합공간으로 조성되도록 건축물 위치와 디자인 조정, 주차 접근성 향상, 보행동선 개선, 수변공원과의 연계 등 기능적 측면에 대해 보완을 요구했다. 이에 현대백화점 측은 보완 요구사항에 대해 조속한 시일 내에 개선안을 마련, 계속심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2,140억 원을 들여 유성구 용산동 579, 608번지 일대 9만 9,690㎡에 250개 매장 규모의 아울렛과 별동으로 50실 규모의 호텔과 컨벤션센터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상생협력기금 60억 원을 출연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위주로 매장을 구성해 기존 상권과 중복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