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사 광장 투시도/자료=춘천시]
강원 춘천시 신축 청사에 대형 광장이 만들어진다. 춘천시는 현재 옥천동에 신축 중인 신청사 부지에 시민들의 만남, 여가·문화 활동을 위한 광장이 조성돼 연중 상시 개방된다고 4일 밝혔다. 시정 기조인 ‘시민과의 소통’을 신청사에 반영, 울타리 없는 시민 광장이 조성되는 것이다.
시민광장은 중앙로 로터리 진입부 정문에서 신청사 사이에 들어선다. 길이 60m에 폭 40m, 2,000여㎡ 넓이다. 정문에서 왼편으로는 평화의 종각, 그늘 휴게시설인 파고라 등의 쉼터가 조성되며, 오른편으로는 신청사로 이어지는 인도가 설치되고 주변은 녹지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한 광장에는 분수대가 설치돼 여름에는 어린이들의 물놀이장으로도 활용된다. 신청사 앞으로는 광장을 마주하고 계단을 겸한 관람석이 있어 신년맞이 등의 각종 행사와 공연을 할 수 있다. 신청사 정문에서 광장 구간은 계단 등의 턱이 없어 노약자, 유모차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최동용 춘천시장은 “신축 청사는 시민과 시정과의 소통, 시민과 시민과의 소통, 지역사회와 관광객의 소통이 이뤄지고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광장 겸 공원형 청사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도심에 시민들의 만남의 공간이 조성되고 각종 행사가 열리면 주변 구도심 상권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