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천 경관개선사업 종합계획도/자료=임실군]
전북 임실군의 대표 하천인 임실천이 아름다운 친수·녹지공간으로 본격 개발됨에 따라 지역관광과 경제발전을 주도할 핵심거점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임실군은 국토교통부가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입한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에 임실천 경관개선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총 사업비 40억 원을 들여 ‘생활 속 숨 쉬는 아름다운 임실천 만들기’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내용은 임실천 주변 공간에 가로수 이식과 하천분수(1개소)를 만들고, 자투리공원(780㎡)과 임실교·봉황교·운수교 등 3개 교량 450m 구간의 인도 확장, 고원식 교차로 조성(4개소), 경관조명 설치(45개소) 등이다.
이 사업은 내년 최종 마무리를 앞둔 임실천 정비사업과 맞물려 친수·녹지공간으로서의 임실천 조성에 매우 효율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일진제강과 35사단 이전에 따른 인구증가와 함께 임실치즈테마파크과 119소방안전체험관, 35사단 입·퇴소식 등 외지 방문객을 시가지로의 유입시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이번 공모 과정에서 임실천 경관개선사업은 지역관광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인 개발 방향을 제시한 특화사업으로 좋은 평가를 받게 됐다”면서 “앞으로 임실천 천변을 공원으로 만들게 되면 임실치즈테마파크 등을 찾는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읍내로 유입돼 도심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