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현동 행정복지센터 기본설계 조감도/자료=익산시]
익산시가 민원서비스와 복지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모현동 행정복지센터(행복센터) 신축 기본설계안이 완료돼 신축에 탄력을 받게 됐다. 기본설계안에 따르면, 모현동 행복센터 신축 규모는 지상 4층, 연면적 2,604㎡에 주변 주민 휴게공간을 조성하고 47면 정도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행복센터에는 민원실·주민자치위원실·주민사랑방·작은도서관·교양 강좌실·주민소통공간 등 다양한 주민편의시설이 조성된다. 시는 이달 말 또는 내달 초에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10월 설계를 완료하고 약 50억 원을 투입해 내년 상반기 착공, 201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1984년 준공된 모현동 행복센터는 노후화되고 공간이 협소해 주민들의 지속적인 신축 요구가 있었다. 이에 시는 안전사고 예방과 나은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행복센터 신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신축을 추진했다. 시유지로 돼 있는 모현 우수저류시설 상부에 행복센터를 신축함으로써 상당한 예산절감 효과를 보게 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모현동 행정복지센터는 별도로 평상시 저류시설 내부를 주차공간으로 사용해 주변 교통체증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단순히 민원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아닌 사회적 약자 배려와 시민의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복지 허브화의 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