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골 주거환경관리사업구역 위치도/자료=서울시]
서울 동작구 상도동(성대골) 275번지 주거환경관리사업구역 내 청년공공주택과 주민공동이용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으로 하는 ‘동작구 상도동 주거환경관리사업 정비계획 변경 결정안’을 원안가결로 통과시켰다고 6일 밝혔다.
성대골 일대 주거환경관리사업 정비계획 변경안은 지상에 주차건물로 계획된 공용주차장을 지하로 이전하면서 주차장 면적을 확대하고 지상에 주민공동이용시설과 청년공공주택(36가구)을 복합건립하는 게 골자다. 이번 결정으로 주차장 면적은 기존 1,048㎡에서 1,706㎡로 넓어졌다.
지난해 2월 서울시가 양녕주차장 복합건립을 제안한 이후 서울시와 동작구는 주거환경관리사업 주민공동체운영회와 함께 계획안을 수립했다. 이후 주민설명회·주민공람·구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이번에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으로써 올해 안에 설계를 끝내고 복합건립공사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서울시는 강동구 상일변전소에서 천호대로를 따라 시 경계까지 지하에 터널형 전력구를 설치하기 위한 도시계획시설(전기공급설비) 결정안도 원안가결했다. 이번 사업은 강동구와 하남시 일대 전력소요량 급증에 따른 전력공급능력 확충을 위해 추진되며, 올 하반기 착공해 2019년 준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