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채 개발 예시 이미지/자료=인천시]

인천시가 인천만이 가지고 있는 역사와 문화, 이미지 등을 반영해 시민이 공감하는 ‘인천 색채디자인 및 컬러링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지난 16일 ‘인천 색채디자인 및 컬러링 사업’ 용역을 발주했으며 내년 2월 완료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인천만의 핵심가치를 도출하고 인천이 가진 다양한 풍경과 이야기를 담아 인천을 대표하는 환경색채를 발굴·선정할 계획이다. ‘인천 색채디자인 및 컬러링 사업’을 통해 인천의 색채디자인 매뉴얼을 구축, 공공공간을 활용해 ‘인천 색 광장(color square)’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인천역사, 색채심리, 유니버설, 안전 등 분야별 전문가를 구성해 시민들이 직접 개발에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현재 인천시에서 추진 중인 야간경관 조성사업과 연계해  ‘낮에는 색으로, 밤에는 빛으로’ 아름다운 인천 색 광장을 조성해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소통하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국내·외 사례를 보면 도시 색채는 도시의 아이덴티티를 만드는 중요한 요소”라면서 “인천 가치를 담은 인천색 개발과 디자인 공간을 조성해 인천을 방문하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 제공을 통해 긍정적인 도시이미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